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움츠린 아틀라스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제목의 유래는 하늘을 떠받치는 [[그리스 신화]]의 거신 [[아틀라스#s-1]]. 즉 사회를 떠받치는 능력자들을 아틀라스에 비견하여 쓴 소설이다. 아인 랜드가 청소년기부터 구상했으며 가장 공들여서 쓴 소설로, [[원서]] [[페이퍼백]] 기준 50줄×500쪽 가량의 방대한 분량이다.[* 영미권 유명 소설 중에선 영어판 [[레 미제라블]] 다음으로 긴 소설이다.] 이 소설의 작가 본인이 생전에 스스로는 [[자유지상주의]]를 경멸하고 혐오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로부터는 자유의지주의의 기수라 불렸던 인물이었던 것에 걸맞게 이 소설 내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것은 역시 자유지상주의이다. 허나 단순히 그 정도 선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종류의 보수주의 사상 전반 내지는 우파 사상 전반을 통틀어서 강력하게 지지하고 옹호하는 소설이기도 한 것이 본작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. 파업은 노동자들이 한다는 통념을 비틀어 '계속 뜯어먹히는데에 신물이 난' 기업가들이 파업을 한다는 전대미문의 발상을 했다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. 가장 대표적인 자유의지주의 소설가로서 잘 알려진 [[사이언스 픽션]] [[문학]]의 거장 [[로버트 하인라인]]의 소설들과 비교해도 한층 더 명확하고 선명한 [[이념]]적 방향성을 지향한 것으로서, 그렇기 때문에 자유지상주의사상을 다룬 [[픽션]]의 진정한 시초는 로버트 하인라인이 아닌 아인 랜드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. 자유지상주의를 혐오하던 사람의 손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유지상주의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. [[작가]]인 [[아인 랜드]]는 [[자유의지주의]]를 '[[히피]]들의 권리'라고 생각하여 경멸하고 혐오하는 입장이었기에 자신의 [[사상]]에 스스로가 꺼리는 자유의지주의라는 이름 대신 ‘객관주의(objectism)’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이기는 했다. [[보수주의|보수]], [[자본주의]], [[우익]], 혹은 [[기업]]의 [[자유지상주의|제한받지]] [[과열 경쟁|않는]] [[자유]]를 강조하는 모든 사조를 이만큼 극적으로 옹호하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. 책이 첫 간행되었던 [[1957년]]에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에는 문제가 없었는데, 랜드는 이미 1943년에 장편 소설 "[[파운틴헤드]]"를 수십곳의 출판사에서 거절당했음에도 결국 출판해 대단한 성공을 거둔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. 이후 미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소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. (80년대 레이건 시대까지 쭉 부정적인 평가였다는 의견도 있으나,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.) 이후로도 정부실패에 따른 금융위기 등이 있을때 마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중 하나이다. [[이코노미스트]] 지와 [[뉴욕 타임즈]]에 따르면, [[2007년]] [[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]]와 [[2010년]] [[리먼 브라더스]] [[파산]] 사태 이후 판매량의 증가를 보였다고 하며, 대충 이 책을 둘러보면 [[자유의지주의|자유지상주의]]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. 금융위기 이후 [[베스트셀러]] 붐에 따라 [[미국]] 밖에서도 이 책이 조명받자, [[평론가]]들과 대중으로부터는 [[자유지상주의]]의 기치를 표방하는 [[소설]]로 평가받기도 하였다. [* 신자유주의와 자유지상주의는 거의 완전히 다른 사상이다. 자유지상주의 입장에서 신자유주의는 정실자본주의로 본다.] 소설 속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은 후반부 챕터중 하나인 "I Am John Galt(내가 존 골트입니다)"로, 소설 내에서 수수께끼에 가려진 존 골트의 정체(Who is John Galt?)가 밝혀지는 동시에 아인 랜드의 사상을 존 골트의 대연설을 빌어 설명하는 챕터인데, 이 연설만으로도 백 수십 장 정도라 단편소설 한 권 분량이다. 현재는 미국 내 자유지상주의자들의 표어 중 하나가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